[인사]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본부장급부터 팀장급까지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협회는 3개 본부체제를 구축하며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본부장급 인사에서는 박일기 대회운영본부장, 김종윤 기술본부장, 이우진 경영본부장이 임명됐다. 이를 통해 대회운영, 기술, 경영 분야로 본부를 명확히 구분하여 각 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이 재편됐다.
실장급에서는 김윤주 컴플라이언스실장(윤리위원장 겸임), 전한진 대외협력실장(국제위원장 겸임), 지윤미 홍보실장, 이정섭 마케팅실장이 보직을 맡게 됐다. 특히 컴플라이언스실장과 대외협력실장은 각각 윤리위원장과 국제위원장을 겸임하는 구조로, 관련 업무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팀장급에서는 총 17개 팀에 대한 인사가 이루어졌다. 축구 종목별로는 손운용 등록팀장, 조지훈 유스축구팀장, 백수암 성인축구팀장, 김세인 여자축구팀장, 김효중 생활축구팀장이 임명됐다. 이는 각 연령대와 성별, 그리고 생활체육 영역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축구 발전을 위한 조직 구성으로 풀이된다.
심판 및 경기력 향상 분야에서는 김동기 심판운영팀장, 김지훈 전력강화팀장, 한동근 국가대표지원팀장, 양승철 축구인재육성팀장이 보직을 맡았다. 이는 경기 운영의 공정성과 국가대표팀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인사로 분석된다.
행정 지원 분야에서는 이강훈 인사총무팀장, 임혜숙 회계팀장, 정태남 축구센터건립추진단 팀장이 임명됐다. 특히 축구센터건립추진단은 향후 축구 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박용수 마케팅 스폰서팀장, 김승준 마케팅 팬커뮤니케이션팀장이, 대외협력 분야에서는 조준헌 월드컵지원단운영팀장, 이승환 대외협력 국내팀장, 신승호 대외협력 국제팀장이 각각 보직을 맡게 됐다.
이번 조직 개편은 축구협회의 전문성 강화와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특히 국제대회 지원과 팬 소통 강화에 관련된 팀을 별도로 구성한 점은 국제 경쟁력 확보와 대중과의 소통 강화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