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환경교육센터, 탄소중립 실천 작품전 개최

용인특례시 수지환경교육센터가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수지다숨 환경동아리 작품 전시회'는 11월 11일부터 29일까지 19일간 수지환경교육센터 열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습득한 기술과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수지환경교육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 기술 중심의 성인 환경교육 수요 증가에 맞춰 '다숨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버려지는 물건에 다양한 생활기술을 활용해 '다시 숨을 불어넣는' 활동으로, 전문가 교육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기술을 배우고 이를 다른 시민에게 전달하는 대표적인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이다.

전시회에는 수지환경교육센터 소속 4개 환경동아리의 작품이 공개된다. 각 동아리는 예술과 생활기술을 결합해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확산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선할러' 동아리는 폐현수막과 폐섬유를 재봉틀 기술로 재가공한 장바구니, 물병주머니 등 업사이클링 작품을 전시한다. '수지드로잉' 동아리는 도시와 탄천의 자연을 관찰하고 직접 그린 드로잉 작품을 선보이며, 이 작품들로 제작한 2026년 달력을 관람객에게 무료 배포한다.

'도자기수선, 다숨' 동아리는 깨진 도자기를 복원한 수선 작품을 전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받았다. '수지수리' 동아리는 고장난 우산을 직접 수리하고 해체 작업을 통해 순환시키는 과정을 보여주며, 수리 작품과 도구들을 소개한다.

문경은 수지환경교육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환경보호 방법을 시민이 직접 확인하고 체득할 수 있으며, 예술과 생활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환경교육 콘텐츠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