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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FC 김병오, 11월 30일 결혼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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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FC 베테랑 공격수 김병오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 / 사진제공=화성FC

화성FC의 베테랑 공격수 김병오가 오는 11월 30일 서울 엠버서더 풀만호텔에서 예비 신부 한빛나래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K리그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김병오는 올 시즌 화성FC에 합류해 공격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팀의 주요 경기에서 활약해왔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신뢰를 얻어온 그가 이번에는 축구장을 벗어나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김병오는 선수 특유의 불규칙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예비 신부가 묵묵히 이해하고 기다려준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훈련과 경기, 원정 등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동안에도 한빛나래 씨는 변함없이 그의 곁을 지켜왔다고 전해진다.

 

"그라운드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뛰어온 것처럼, 앞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진심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김병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행복하게, 더 열심히 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화성FC 구단 측은 "팀의 베테랑 공격수로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이 되어 온 김병오 선수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구단은 "한 가족의 마음으로 두 사람의 여정을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친지들을 비롯해 동료 선수들과 축구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병오는 결혼 후에도 내년 시즌 화성FC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서 팬들과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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