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용 경기도의원, 2024년 대설 피해로 붕괴된 용인시 나산초·나곡중 차양시설 복구 완료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붕괴된 용인특례시 기흥구 보라동 소재 나산초등학교와 나곡중학교의 차양시설 복구 작업이 완료됐다고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이 15일 발표했다.
나산초등학교 정문 앞 통학로 캐노피는 2024년 대설로 완전히 붕괴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가 높아졌었다.
정 의원의 지원으로 총 1억958만원의 예산이 확보돼 연장 100m, 면적 257.5㎡ 규모로 새롭게 설치됐다.
복구된 시설에는 구조물 안전성 인증 제품이 적용됐으며, 빗물받이와 우수관 기능이 보강돼 재해 재발 방지와 안전성이 크게 강화됐다고 정 의원 측은 설명했다.
나곡중학교 역시 같은 시기 차양시설이 파손돼 학생들의 통학에 불편을 겪었으나, '2025년 도로 차양시설 복구 및 보강사업' 대상지에 포함되면서 신속한 복구가 이뤄졌다. 정 의원은 기흥구 교통과와 도로과에 긴밀한 협조를 요청하며 예산 반영과 설계·보강 공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정하용 의원은 "지난해 대설 피해로 학생들이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 놓였던 상황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번 나산초와 나곡중 차양시설 복구는 재해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실질적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의 안전은 어떤 사업보다 최우선 과제이며, 주민과 학부모들의 요구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이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발로 뛰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복구 완료로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 안전이 한층 강화됐으며, 지역 내 학교 안전시설 개선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