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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옥 수원시의원,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현장점검 "요소별 유기적 연계성 강화" 주문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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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옥 의원  '탄소중립 그린도시 현장방문' / 사진제공=수원특례시의회
▲조미옥 의원 '탄소중립 그린도시 현장방문' / 사진제공=수원특례시의회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조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동)이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지난 5일 고색역 앞 일대에서 진행 중인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실천단도 함께 동행했다.

현장점검 결과 조 의원은 현재 사업 추진 방식의 한계점을 지적했다. 

 

그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생활권 곳곳에서 다양한 요소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각각의 사업이 단편적으로만 보이는 한계가 있다"며 "요소 간 유기적 연계성을 높여 하나의 큰 그림 속에서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의원은 사업 관리 체계의 정교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그린도시추진단 내 사업별 추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내부 점검체계를 정교화해 진척도·성과·예산을 상시 관리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도 단계적으로 연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조 의원은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만들려면, 단순히 시설을 설치하거나 공간을 조성하는 것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주민실천단의 역할에 대해서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조 의원은 "사업이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행정의 노력과 함께 주민실천단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장점검을 마무리하며 조 의원은 향후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그린도시는 선언이 아니라 실행"이라며 "각 과제를 유기적으로 엮어 내는 설계와 운영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의회도 제도 측면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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