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시민 3명에 하트세이버 표창

용인소방서는 지난 27일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시민 3명에게 ‘민간인 하트세이버(Heart Saver)’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 대상자는 서강민(66세) 씨, 이성재(55세) 씨, 양국산(45세) 씨 등 총 3명이다.이들은 각기 다른 긴박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해 환자의 생명을 지켜냈다.
서강민 씨는 지난 2025년 4월 자택에서 쓰러진 남편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다. 이성재 씨는 2025년 5월 한 학교 강당에서 의식을 잃은 환자를 발견한 뒤,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지침에 따라 가슴 압박을 실시했다. 양국산 씨는 2025년 6월 운동 중 쓰러진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이들의 신속한 초기 대응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생존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 이내의 응급처치가 생사를 좌우하는 만큼, 최초 목격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소방 당국의 설명이다.
하트세이버 제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이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생명을 소생시킨 시민과 대원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다. 지난 2008년 도입된 이후 시민들의 응급처치 참여를 독려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길영관 용인소방서장은 “세 시민의 용기 있는 행동이 생명을 살린 값진 사례가 됐다”며 “용인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함께하는 응급처치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