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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대부도 갯바위 여성 고립 사고. . .구조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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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방아머리 해변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여성 / 사진=평택해경
▲ 안산 방아머리 해변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여성 / 사진=평택해경

평택해양경찰서가 지난 19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인근에서 발생한 갯바위 고립 사고와 선착장 추락 사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최근 해안가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조석 변화와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27분경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인근 갯바위에 사람이 고립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60대 여성 김 모 씨는 혼자 대부도를 방문해 갯바위에서 바다를 구경하던 중 잠이 들었고, 그 사이 밀물이 차오르면서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양경찰서 안산파출소 구조팀은 즉시 현장에 투입됐다. 구조대원들은 무동력 구조보드를 이용해 갯바위에 신속히 접근했으며, 김 씨를 안전하게 해변으로 이송했다. 

 

구조 당시 김 씨는 건강 상태가 양호했으나, 소지품 일부를 분실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여 파출소로 동행해 안정을 취하게 한 뒤 신원 확인을 거쳐 귀가를 도왔다.

 

같은 날 새벽에는 안산시 말부흥 선착장에서 20대 남성이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술에 취한 상태로 선착장을 걷던 이 남성은 발을 헛디뎌 갯벌로 떨어졌으나, 해양경찰과 경찰, 소방 당국의 합동 구조로 무사히 구조됐다. 해당 남성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안가와 갯바위는 조석 간만의 차로 인해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며 “바다를 찾을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주변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주 후 해안가 활동에 대한 위험성도 경고했다. 평택해양경찰서 측은 “음주 후 해안가나 선착장, 갯바위 등을 이동할 경우 균형 감각이 저하되어 추락 등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바닷가 접근이나 보행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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