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새로운 시도 나서다!

충남 예산군이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예산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에서 방문객 만족도 제고와 지역 농가 상생을 위한 종합적인 개선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군은 축제장 먹거리의 위생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위생관리업체인 세스코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먹거리 부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축제 기간 중 지속적인 현장 위생진단 및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표 먹거리 축제인 예산장터 삼국축제의 특성에 맞춰 조리시설과 식재료, 종사자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되는 '로컬푸드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약 30여개 농가가 참여하던 농특산물 판매부스를 대폭 확대하여, 군 로컬푸드 직매장에 등록된 80여개 생산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운영의 안정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는 더욱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로컬푸드 플랫폼 참여로 외부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풍성한 군 농특산물을 알리는 효과와 함께 축제를 통한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 및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예산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안전성 검사를 통한 신뢰할 수 있는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하여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개장 8개월 만에 매출 5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