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혈액암 투병, 초기 증상 및 검사 필요성 주목
배우 안성기의 혈액암 투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혈액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혈액암은 혈액을 구성하는 세포에 발생하는 암으로, 백혈병, 악성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으로 나뉜다. 혈액암의 명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사선 노출, 흡연, 바이러스 감염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빈혈로 인한 피로감, 무력감, 안색 창백 등이 나타난다. 병이 진행되면 잇몸 부종, 오심, 구토, 경련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전신 가려움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암세포가 피부 아래 침투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 중 과도한 땀을 흘리는 '야간 발한' 또한 혈액암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와 암 연구소의 보건 전문가들은 눈에 띄게 심한 야간 발한이 생명을 위협하는 암의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혈액암 환자의 약 30%는 자는 동안 식은땀을 흘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암 세포는 특별한 원인 없이 염증 물질을 분비하며, 이에 대응하는 면역 반응 과정에서 과도한 발한이 나타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베개나 침구가 흠뻑 젖을 정도로 식은땀을 흘렸다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한 달에 3㎏ 이상 체중이 줄거나,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멍울이 만져진다면 혈액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혈액암 치료는 종류에 따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 등이 시행된다.
혈액암 종류별 5년 생존율은 백혈병 60~80%, 악성림프종 60~90%, 다발성 골수종 1기 82%, 2기 62%, 3기 40%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