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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허인서, 퓨처스리그 4연타석 홈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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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허인서, 퓨처스리그 4연타석 홈런 달성

신은성 기자
입력
2025.06.12 00:04
역대 3번째 대기록... KBO 리그에서도 단 3차례뿐인 진기록

한화 이글스의 유망주 허인서 선수가 KBO 퓨처스리그에서 역대 3번째로 4연타석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허인서는 6월 10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맹활약했다. 

 

이날 그는 3회말 중월 3점 홈런을 시작으로 6회말과 8회말에 각각 좌월, 우월 1점 홈런을 연달아 터뜨리며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진 다음 날인 11일, 같은 장소에서 두산과 다시 맞붙은 경기에서도 허인서의 홈런포는 멈추지 않았다.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며 연타석 홈런 기록을 4연타석으로 늘렸다.

 

KBO 퓨처스리그 공식 기록이 확인 가능한 2010년 이후, 4연타석 홈런은 단 두 차례만 기록된 바 있다. 2018년 경찰야구단의 이성규와 올해 초 NC의 한재환이 이 진기록의 주인공이었으며, 허인서는 역대 세 번째로 이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록의 희소성은 1군 무대인 KBO 리그에서도 확인된다. 

 

4연타석 홈런은 KBO 리그 역사상 2000년 현대 유니콘스의 박경완, 2014년 삼성 라이온즈의 나바로, 2017년 한화 이글스의 로사리오 등 단 세 차례만 나온 극히 드문 기록이다.

 

허인서의 이번 대기록은 한화 이글스의 미래를 밝게 하는 희망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보여준 강력한 타격 능력이 향후 1군 무대에서도 이어질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은성 기자
shineuns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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