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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 아테라', 전국 지자체 유일 주거혁신상 수상
사회

성남시 '분당 아테라', 전국 지자체 유일 주거혁신상 수상

신은성 기자
입력
2025.07.16 09:11
▲성남시 주거혁신 부문 최우수상 수상 /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 주거혁신 부문 최우수상 수상 /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가 추진한 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주거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공공주택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29회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분당 아테라는 주거공간의 효율성과 입주자 만족도, 실용성, 건축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최고 영예를 안았다.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성남시는 지자체로서는 유일한 수상 기관이 되었다.

 

분당구 야탑동에 자리한 분당 아테라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1층 규모의 4개 동으로 구성된 공공분양주택이다. 

 

지난 6월 26일 준공된 이 단지는 두 개의 대형 공원과 인접한 숲세권 입지를 확보했으며, 입주민 중심의 공간 설계와 친환경 요소 도입, 공동체 중심 단지 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성남시가 도심 내 저이용 공영주차장 부지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무주택 시민에게 고품질의 합리적 가격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기획한 혁신적 사업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전반적인 사업 관리를 담당하고 금고건설이 시공을 맡아 공공과 민간의 성공적 협력 모델을 구현했다.

특히 보행 중심의 단지 설계와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반영한 커뮤니티 특화 공간, 트렌디한 4베이 평면 구성 등 차별화된 요소들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한 새로운 주거혁신 모델로서의 가치도 인정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분당 아테라가 주거혁신 부문에서 전국적인 인정을 받은 것은 시민 중심 주거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온 성남시의 성과"라고 밝혔다. 

 

그는 "지자체로서 유일하게 수상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부담 가능한 공공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은성 기자
shineuns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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