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북섬동, 첫 체육회장배 실내서핑·수영대회 개최

시흥시 거북섬동 체육회가 창립 후 첫 번째 대규모 행사로 실내서핑과 수영을 결합한 복합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제1회 거북섬동 체육회장배 실내서핑 & 수영대회'는 오는 8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거북섬 파라다이브(거북섬중앙로 1)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출범한 거북섬동 체육회가 주최하고 시흥시 체육회가 지원하는 첫 공식 행사다.

대회는 연령대별로 세분화된 경기 일정으로 구성된다. 오전에는 청소년부와 일반부를 대상으로 한 서핑대회가 파라다이브 실내 서핑장에서 열리며, 오후에는 유소년부가 추가로 참여해 옥상 수영장에서 수영 경기가 펼쳐진다. 각 부문별 1위부터 3위까지의 수상자에게는 시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의 슬로건을 '가족, 친구, 이웃 모두 하나 되는 거북섬 페스티벌'로 정하고, 남녀노소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축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실내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수상 스포츠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스포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참가 신청은 현재 구글폼을 통해 사전 접수 중이며, 참가 선수의 가족 3인까지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러한 가족 단위 참여 유도 정책은 대회의 화합과 소통 취지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승강 거북섬동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행사를 통해 거북섬동이 활력 넘치는 마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영 거북섬동장은 "거북섬동 체육회의 첫 행사인 만큼, 안전하고 건강한 주민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거북섬동 체육 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대회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거북섬동 체육회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