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동탄중앙도서관·경부직선화공원 현장점검

화성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23일 화성동탄중앙도서관과 경부직선화 상부공원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계철 위원장을 비롯해 조오순 부위원장, 김영수·박진섭·유재호·오문섭 위원이 참여한 이번 점검은 주요 시설의 개관 준비 상황과 공사 진행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화성시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반송동 139번지에 연면적 10,62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시설은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을 결합한 복합 전시 공간인 라키비움을 비롯해 강연·공연·독서가 가능한 지식의 숲, 명화 감상이 가능한 미디어갤러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11월 3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전기·소방·통신시설 등의 작동 상태에 대한 최종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이계철 위원장은 "다음 달 3일 개관에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서관 환경 조성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앞으로도 도시건설위원회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현장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부직선화 상부공원은 화성시 오산동 967-2701 일원에 위치한 경부고속도로 동탄 터널 상부공간에 조성되는 대규모 공원이다.
축구장 12배에 달하는 83,541㎡ 규모에 연장 1.2km, 평균 폭원 약 100m로 다섯 개의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이 공원은 현재 조경 구조물 공사 및 식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주요시설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화성특례시의 상징성과 특화성을 부각할 수 있는 다양한 조언을 제시했다.
조오순 부위원장은 "경부직선화 상부공원은 화성시만의 차별화된 공원으로 보타닉애비뉴 등 보타닉가든 화성과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여가생활 보장과 지역 경제 성장의 동력 근간이 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공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공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