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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원의 기민한 대처로 700만원 피해 예방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 경찰서장 감사장 수여
사회

**은행 직원의 기민한 대처로 700만원 피해 예방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 경찰서장 감사장 수여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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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화성동탄경찰서장, 보이스피싱 검거에 결정적 기여한 **은행 직원 / 사진=화성동탄경찰서

화성동탄경찰서는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적발하고 인출책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은행 **지점 직원 A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8일 은행 창구에서 현금 700만원을 인출하려는 고객의 행동이 의심스럽다고 판단했다. 

 

해당 고객은 검찰과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현금을 인출하려 했던 피해자였다.

 

A씨는 즉시 **은행 본점에 모니터링을 요청해 시간을 지연시키는 한편, 112에 신고해 경찰의 신속한 출동을 이끌어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상황을 파악한 후 피해자와 협력하여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유인하는 작전을 펼쳤다.

 

이 공조 작전을 통해 경찰은 인출책을 현장에서 긴급체포했으며, 피해자가 재입금하려던 500만원을 압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추가적인 금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강은미 화성동탄경찰서장은 "금융기관 직원 A씨의 발 빠른 대처로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피싱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례는 금융기관 직원의 높은 경각심과 경찰과의 신속한 협조체계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