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우정 독일 환경도시 대표단 방문에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협력 강화" 기대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이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을 공식 환영했다. 양 도시는 환경 정책을 중심으로 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이재식 의장은 15일 환영사에서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도시의 우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장은 프라이부르크시의 환경 정책적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프라이부르크시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의 모범을 보여주는 도시로서 전 세계 많은 도시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두 도시 간 협력을 견고하게 하는 계기가 되어, 미래세대가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독일 대표단은 방한 첫날인 14일 수원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3박 4일 일정 동안 자매결연의 상징물인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비롯해 광교푸른숲도서관, 화성행궁 등 수원시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며 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17일까지 수원에 머문 뒤 18일 출국한다.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는 201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문화,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프라이부르크는 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친환경 정책과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가 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