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소방서, 청소년 진로박람회서 소방관 체험 운영

홍서윤 기자
입력
방화복 착용·심폐소생술 교육 통해 소방관 업무 현실 전달
▲실제 방화복 입어보기 체험 / 사진제공=화성소방서
▲실제 방화복 입어보기 체험 / 사진제공=화성소방서

화성소방서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소방관의 실제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화성소방서(서장 장재구)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화성특례시 청소년 진로박람회'에서 소방관 진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으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였다.

 

소방서 측은 행사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실기시험 항목인 악력 측정 체험과 심폐소생술(CPR) 교육, 실제 방화복 착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방화복과 장비를 직접 착용해보는 체험은 참가 학생들에게 화재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짧은 시간 입었을 뿐인데 무게 때문에 움직이기조차 힘들었다"며 "실제 현장에서는 얼마나 고생할지 상상도 안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은 "청소년들이 단순한 흥미를 넘어, 체험을 통해 소방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문화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소방관이라는 직업의 현실적 측면을 이해시키는 동시에, 안전 의식 제고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서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