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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해린·혜인, 어도어 복귀… 하이브 주가 급등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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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알렸다.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던 뉴진스 멤버들의 입장 변화를 의미한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본안 소송 결론이 나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 

 

법원은 가처분 사건과 1심에서 모두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으며, 이러한 법원의 판단이 해린과 혜인의 복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브 주가는 이날 1.93% 오른 29만1000원으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해린과 혜인의 어도어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애프터마켓에서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후 6시19분 현재 전날보다 5.25% 급등한 30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뉴진스 분쟁의 해결 기대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어도어는 팬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하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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