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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Pink Venom' 10억뷰 돌파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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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걸그룹 최고 기록 경신하며 글로벌 영향력 재확인
▲자료제공=YG엔터테인먼트
▲자료제공=YG엔터테인먼트

글로벌 K팝 그룹 블랙핑크가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이들의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0억 조회수를 돌파하며 K팝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블랙핑크의 'Pink Venom'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전 0시 52분경 유튜브 조회수 10억 회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2022년 8월 19일 공개된 지 약 3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이번 기록으로 블랙핑크는 10억 조회수 이상을 기록한 영상을 총 9편 보유하게 됐다. 

 

이는 전 세계 아티스트 중 최다 기록이다. 앞서 '뚜두뚜두'(23억뷰), 'Kill This Love'(21억뷰), 'How You Like That' 퍼포먼스 비디오(18억뷰)와 뮤직비디오(13억뷰), '붐바야'(18억뷰), '마지막처럼'(14억뷰) 등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개별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리사의 솔로곡 'MONEY'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는 11억뷰를, 제니의 솔로곡 'SOLO'는 10억뷰를 각각 달성했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은 현재 총 50편의 억대 조회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채널 전체 누적 조회수는 395억 회를 넘어섰으며, 구독자 수는 982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아티스트 채널 중 최고 수준이다.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공개 당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공개 24시간 만에 9040만 조회수를 달성하며 여성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이어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인 29시간 35분 만에 1억뷰를 돌파했으며, 7일 반나절 만에 2억뷰를 넘어서는 등 연이은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음악적으로 'Pink Venom'은 블랙핑크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 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한국 전통 악기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멤버들의 날카로운 랩과 치명적인 보컬이 각자의 개성을 극대화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블랙핑크는 현재 'BLACKPINK WORLD TOUR '을 진행 중이다. 

 

총 16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으로 구성된 이번 월드투어는 고양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등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앞으로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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