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소방서, 겨울철 축사 화재 예방 총력

경기도 용인서부소방서가 겨울철 축사시설 화재 예방을 위한 집중 안전관리에 나섰다.
용인서부소방서(서장 오은석)는 11일 기온 급강하와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높아진 축사시설을 대상으로 겨울철 집중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지기 쉬운 축사시설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축사 화재의 38%가 겨울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약 608억원에 달했다.
특히 화재 원인의 55%가 전기적 요인으로 분석됐으며, 노후 배선이나 난방기기 관리 소홀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소방서는 겨울철 기간 동안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가의 자율 안전점검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관내 주요 축사시설을 핵심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전방위적인 예방 활동을 펼친다.
주요 활동으로는 축사 관계자에게 화재예방 서한문을 배부하고, 노동자 숙소 내 소화기와 감지기 등 기초 소방시설을 점검한다.
또한 초기 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노후 배선 교체와 분진 제거를 지도한다. 고용량 멀티탭과 자동소화패치 설치도 권고할 방침이다.
소방서는 명절 기간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기간 부재 시 화재 발생 때 초기 대응이 어려운 만큼 전기와 화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오은석 서장은 "축사는 화염 확산이 빠른 가연물 구조물이 많아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가에서 주기적인 시설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 등 화재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