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화성도시공사, 계약서약서 10종을 1종으로 통합 7월부터 전면 시행으로 행정효율성 대폭 개선 기대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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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7일 기존 10종의 개별 서약서를 하나의 통합서약서로 일원화해 7월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계약 상대자와 실무진 모두가 겪어온 문서 작성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개선책으로 평가된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계약 체결 시 청렴계약이행서약서, 보안확약서, 안전보건관리 준수서약서, 수의계약 배제사유 확인각서 등 총 10종의 서약서를 각각 별도로 작성해야 했다.
이로 인해 계약 당사자들은 반복적인 정보 입력과 복잡한 문서 관리 절차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새롭게 도입된 통합서약서는 청렴, 보안, 안전, 법령 준수 등 계약상대자가 필수적으로 준수해야 할 핵심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도, 중복 내용을 제거해 2장 분량으로 압축했다.
특히 계약 정보는 서약서 상단에 한 번만 기입하도록 설계해 작성 시간을 현저히 단축시켰다.
이번 개편은 서류 작성의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종이 사용량 감소와 문서 보관 부담 완화를 통한 친환경 행정 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퍼리스 행정 구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조치로도 해석된다.
HU공사 관계자는 "이번 통합서약서 도입은 단순한 서류 간소화를 넘어 사회적 비용과 행정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개선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무 중심의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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