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시흥뮤직페스티벌, 11월 1~2일, 은계호수공원서 개최. . .정동하, 경서예지, 보라미유, 김보경, 연정

경기 시흥시가 오는 11월 개최하는 제2회 시흥뮤직페스티벌에 전국에서 188개 팀이 몰리며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참가 신청을 기록했다.
시흥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시흥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25년 제2회 시흥뮤직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흥 폴 인 뮤직(Fall in Music) 음악에 빠지다, 가을에 물들다'를 주제로 21일간 전국 단위 모집을 진행했다.
장르별 참가 현황을 살펴보면 대중가요 40개 팀, 인디뮤직 36개 팀, 락 32개 팀이 가장 많은 신청을 기록했다. 특히 퓨전국악, 힙합, 월드뮤직 등 비대중적 장르에서도 상당한 참가 신청이 접수되며 음악 경연대회로서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79개 팀, 서울 68개 팀이 가장 많았으며, 충청·경상권에서도 19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다. 시흥시 관내 음악팀 13개 팀도 출전해 전국 음악인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 진행 과정은 단계별로 이뤄진다. 서류 및 연주영상 심사를 거쳐 15개 팀이 10월 26일 목감 산현공원에서 열리는 예선전에 진출한다. 이후 11월 2일 본선 무대에는 최종 10개 팀만이 참가 자격을 얻으며, 이 중 6개 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뮤직페스티벌은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와 연계해 추진된다. 본선 무대에서는 정동하, 경서예지, 김보경, 보라미유, 연정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어 늦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풍성한 음악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가 3배 이상 증가해 전국적인 관심이 뜨겁다"며 "늦가을 아름다운 은계호수공원에서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음악가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신나는 음악 축제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누리집 및 시흥시 문화예술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