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남시, 11년 만에 홈페이지 전면 개편 추진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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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홈페이지 전면 개편 사업 착수 보고회 /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 홈페이지 전면 개편 사업 착수 보고회 /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가 11년 만에 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며 내년 3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한다고 7일 발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2층 율동관에서 열린 '성남시 홈페이지 전면 개편 사업 착수 보고회'에서 개편 방향과 세부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2015년 2월 이후 11년 만에 이뤄지는 대규모 리뉴얼로,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T) 환경에 대응하고 시민 중심의 고품질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홈페이지 정보 제공 구조를 시민의 관점에서 전면 재설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자 민원과 신고센터, 온라인 신청 기능 등을 '소통‧참여' 메뉴로 통합해 홈페이지 전면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시민 행사 예약과 신청 창구를 일원화하고, 인공지능(AI) 검색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다.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첫 화면과 세부 메뉴 화면에는 최신 정보통신기술 추세를 반영한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연계 방식을 표준화하고 연계 정보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10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시민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도 개편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제기된 메뉴 접근 단계 단순화, 글씨 크기 조정 등의 의견이 새로운 홈페이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시 홈페이지는 시민 중심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성남시의 모든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는 창구가 돼 시민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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