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찰서, 범죄피해자 지원 협약 체결

오산경찰서가 범죄피해자 가정의 자녀 양육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경찰서는 지난 4월 22일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혜은)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위기 가정 내 자녀 양육 문제로 인한 갈등 사례가 지속적으로 관찰됨에 따라,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며 '문제 해결 중심'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의 핵심은 경찰서가 육아가 미숙한 범죄피해 부모와 자녀를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부모배움터·양육플러스 프로그램에 연계하는 것이다. 센터는 심리상담, 정서발달검사, 부모교육 등을 통해 피해가정이 건강한 가족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산경찰서 관계자는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범죄피해자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가정 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지원 체계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오산경찰서가 범죄피해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측은 "저희 기관의 도움으로 범죄피해자가 지원받고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서장님을 비롯한 오산경찰서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오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협약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범죄피해자 지원에 있어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가정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