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정원, 'K-디지털포렌식 위크 2025' 개최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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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제공=국가정보원

국가정보원이 AI 기술 발전에 따른 디지털포렌식 분야의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통합 행사를 개최한다.

 

국정원은 2025년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K-디지털포렌식 위크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뢰와 공정의 미래로, K-Forensics with AI"를 주제로 AI 기술 발전에 따른 디지털포렌식의 미래 방향과 국제 표준 정립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작년 처음 개최된 '디지털포렌식 워킹데이'를 확대·계승한 것으로,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대검찰청, 경찰청, 한국정보보호학회,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플레인비트, 국제학술단체 DFRWS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 구성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복합적 형태로 진행된다.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술 워크숍'과 공공기관 포렌식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기술 워크숍'이 개최되며, 플레인비트 등 국내 디지털포렌식 전문기업이 주관하는 '코리아 디지털포렌식 서밋'도 함께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의 '동계학술대회'와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 컨퍼런스인 'DFRWS APAC 2025'가 처음으로 포함되어 국내외 전문가 간의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정원 관계자는 "최근 AI와 IoT 기반의 신종 디지털 범죄와 공격이 증가하면서 국가 안보 및 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 역량 결집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규모 통합행사를 통해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다각도로 협업해 디지털 증거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우리나라의 국가 전략 기술을 보호하면서 국민 안전을 함께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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