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주도시공사, 경기도 첫 AI 무인주차시스템 도입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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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도시공사, 인공지능(AI) 기반 무인주차시스템 도입 / 사진제공=여주도시공사

경기도 여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선도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무인주차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여주도시공사는 18일부터 여주시 교육청 인근 노상주차장에서 AI CCTV 스마트무인주차장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달 11일 여주도시공사가 KT, 네오컨버전스와 체결한 스마트주차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의 결과물이다. 

 

시범운영 대상은 여주시 교육청 인근 노상주차장 16면으로, 지난 4일부터 시스템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경기도 최초로 도입되는 이 시스템은 AI CCTV 영상 분석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차량번호 자동 인식부터 입출차 감지, 주차면 점유 여부 확인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기존 현장 징수 방식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운영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여주도시공사 관계자는 "기존 노상주차장은 현장 징수 방식에 따라 다양한 문제가 발생해 왔으며, 시민과 관리자 모두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운영 효율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시범운영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사는 올해 8월부터 연말까지 약 5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 반응, 운영 효율성, 비용 절감 효과, 안전 관리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2026년 정식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명진 여주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여주시의 공공주차 환경을 한층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게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미래형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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