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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V리그 개막전서 우승후보 페퍼저축은행 꺾어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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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트 내준 뒤 연속 3세트 승리로 극적 역전승 완성

IBK기업은행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를 상대로 이변을 연출했다.
2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17, 17-25, 15-25, 14-25)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 IBK기업은행은 첫 세트를 17-25로 내주며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세트부터 팀 전력을 재정비하며 강력한 반격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 25-17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3세트와 4세트에서도 각각 25-15, 25-14로 연속 승리를 거두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강호를 상대로 값진 3점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승리는 IBK기업은행이 새 시즌에서 상위권 경쟁에 적극 나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개막전 패배로 아쉬운 출발을 기록했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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