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종석 유족, 루머 확산에 녹취록 공개... 진실 규명 나선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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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종석의 유족이 고인의 사망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녹취록 공개를 예고하며 진실 규명에 나섰다.
유족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허위 사실과 악의적인 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는 고인을 기리고 남겨진 가족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고인의 친누나는 SNS를 통해 “종석이에 대해 커뮤니티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와전되고 있어 유가족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유족은 그동안 침묵하며 고인이 좋은 곳에 가기를 바랐지만,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유족은 특히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이들에 대해서는 사이버수사대를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며, 고인을 향한 존중을 부탁했다. 고인은 생전 남성 뷰티 브랜드 ‘다슈’ 모델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고, tvN 예능 프로그램 ‘스킵’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루머가 빠르게 확산됐다.
유족은 이러한 상황을 우려하며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유족 측은 “경찰 녹취록과 함께 있던 친구의 녹취 내용, 상대방이 저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말들을 조만간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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