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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배우, 서울아산병원에 빈소 마련... 시민 분향소는 KBS 별관에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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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25일부터 조문을 받는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에 진행되며,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에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경기 이천시 에덴낙원으로 이동한다. 

 

일반 시민은 병원 빈소 조문은 받지 않고, 대신 KBS 별관에 분향소를 마련하여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분향소는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순재는 1934년 태어나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하여 70년의 연기 인생을 걸어왔다. 지난 10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 전까지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와 KBS 2TV 드라마 ‘개소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했다. 그는 오랜 기간 동안 대중들에게 깊은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며 한국 연기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고인의 빈소에는 많은 동료 배우들과 팬들의 조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KBS 별관에 마련되는 분향소 역시 많은 시민들이 찾아 고인을 추모할 것으로 보인다. 

 

조의금은 받지 않으며, 팬들은 분향소에서 고인의 삶과 업적을 기릴 수 있을 것이다. 이순재는 대중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배우로 남을 것이다.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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