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경남전 4연승 도전
정마호 활약 기대 속 원정 승리 노린다... 지난 시즌 3전 전승 기세 이어갈까

충남아산FC가 경남FC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충남아산에게 이번 경기는 반등의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세현 구단주와 이준일 대표이사가 이끄는 충남아산은 오는 17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2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최근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으나, 경남FC를 상대로는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경기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 승리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충남 아산의 신성' 정마호다.
그는 지난해 3월 경남 원정에서 전반 42분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그의 활약은 팀 내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올 시즌 정마호는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단단한 수비와 정교한 빌드업은 물론, 공격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공수 양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축구 전문가들은 "이번 경남전에서도 정마호의 활약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남아산은 경남과의 통산 맞대결에서도 8승 4무 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득점에서도 26득점 20실점으로 앞서 있으며, 특히 지난 시즌에는 세 경기에서 9골을 몰아넣고 단 1실점만을 허용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충남아산 구단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 원정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경기는 IB스포츠와 쿠팡플레이를 통해 17일 오후 4시 30분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