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두나무, 디지털 금융 시너지... 1조원대 주식교환 성사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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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전경 / 사진=뉴스패치
▲네이버 전경 / 사진=뉴스패치

네이버와 두나무가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기업가치 비율을 1:3.06으로 산정, 실제 주당 교환 비율 1:2.54(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2.54주)로 주식 교환을 진행한다. 

 

이번 결합은 AI,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 기술을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네이버는 두나무의 기술력과 사용자 기반을 통해 웹3 생태계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디지털 자산 분야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양사는 AI 검색 기술, 간편결제 인프라, 블록체인 기술 간 융합을 본격화하여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는 이번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일반지주회사로 전환되며,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17%와 함께 두나무 송치형 회장·김형년 부회장이 보유하게 될 네이버파이낸셜 의결권(각각 19.5%, 10%)을 위임받아 총 46.5%의 의결권 지배력을 확보한다. 이는 네이버가 네이버파이낸셜의 경영권을 계속 유지하며 디지털 금융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웹3 생태계로의 전환 속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동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자산 분야의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 사회적 수용성 제고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교환은 국내 최대 간편결제 플랫폼인 네이버파이낸셜과 글로벌 톱티어 거래 규모와 블록체인 기술력을 갖춘 두나무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K-핀테크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AI, 블록체인, 결제 등 핵심 기술을 융합하여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고,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자산 분야의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네이버는 두나무 계열 편입을 통해 디지털 금융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K-핀테크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자산 분야의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 사회적 수용성 제고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와 두나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금융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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