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IP 결합한 신작 RPG 사전예약 시작

게임 개발사 스토리타코와 웹툰 제작사 키다리 스튜디오가 협업한 신작 서브컬쳐 전략 RPG '제로웨이크 게이트'의 사전예약이 10월 14일 시작됐다고 양사가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키다리 스튜디오의 대표 웹툰 작품들을 게임으로 재탄생시킨 프로젝트다. '야화첩', '물가의 밤', '리미티드 런'을 비롯해 '꽃이 지는 연못', '허상의 낙인', '이웃집 길드원' 등 다양한 인기 웹툰 IP가 참여했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원작 캐릭터들이 스토리타코의 오리지널 캐릭터와 만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사전예약 참여자들에게는 단계별 보상이 제공된다. 예약 인원 달성 수준에 따라 코인, 영입권, 혈청 아이템 등 인게임 보상을 순차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최종 단계에서는 IP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한정 영입권까지 지급된다.
게임 출시와 함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한 캐릭터 굿즈 예약 판매도 동시 진행된다. 아트북, 아크릴 스탠드, 키보드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패키지를 통해 팬들이 게임 외적으로도 IP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로웨이크 게이트'의 핵심 시스템은 "감정과 관계가 곧 전투력"이라는 독창적 개념이다. 카드 조합 전투와 캐릭터 간 유대 관계가 실시간으로 전투력에 반영되는 구조다. 플레이어는 단순한 전략적 판단을 넘어 캐릭터 간 신뢰, 집착, 로맨스 등 복합적인 관계의 갈등을 직접 선택하며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스토리타코 관계자는 "글로벌 인기를 얻은 웹툰 IP를 한자리에 모아 팬들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사전예약과 텀블벅을 통해 팬덤과 더 가깝게 호흡하고, 정식 출시 후에는 RPG와 스토리게임을 아우르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