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저출산 대응 교육 강화

성남시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 현장 교육의 질적 향상에 나섰다. 시는 13일부터 3일간 인구 교육 강사 66명을 대상으로 보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3월 13일부터 14일, 21일까지 총 3일간 야탑유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집합 교육 20시간과 자율 과정 10시간을 포함해 총 30시간의 집중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은 강사들이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참여형 수업을 이끌 수 있도록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첫날인 13일에는 인구 문제의 본질적 이해를 위한 전문가 특강과 초등 교육과정 지도 방법 심층 강의가 진행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교육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강사들을 격려했다.
신 시장은 "2025년 4월 블룸버그TV 인터뷰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 성남시의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이 현장에서 실효성을 거두려면 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강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강사들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14일에는 초등학교 교육과정 실습 및 시연을 통한 현장 적용 능력 배양과 중학교 교육과정 지도 방법 교육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교급별 교육과정 실습과 최종 강의 시연 및 평가가 진행되어 강사들의 실제 수업 품질을 점검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번 교육을 마친 후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현재까지 신청을 마친 학급은 총 608학급이며,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에 맞춘 신규 과정을 도입해 20학급을 추가 운영한다. 이로써 총 628학급이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성남시 인구 교육의 핵심은 학생 중심의 참여형 콘텐츠다. 시는 전통적인 강의 방식 대신 보드게임과 실생활 문제 해결 학습 방식을 도입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인구 구조 변화라는 주제를 게임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보수 교육을 통해 강사들의 전문성을 높여 학생들이 가족의 소중함과 결혼·출산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며 "건강한 가치관 형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