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 팔달구, 야간 불법광고물 단속 강화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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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합동으로 번화가 일대 게릴라성 현수막·전단지 집중 단속

수원시 팔달구가 야간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설치되는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팔달구는 지난 25일 수원남부경찰서 인계지구대와 합동으로 수원역 로데오거리와 인계동 등 상가 밀집 지역에서 야간 단속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단속은 용역정비반 근무시간이 끝난 야간에만 게시하고 새벽에 회수하는 게릴라성 불법광고물이 급증함에 따른 조치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인 정비 작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간 시간대를 노린 불법 현수막, 족자, 전단지 등의 설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거리 곳곳에 부착된 불법 현수막과 야간에 집중 설치되는 에어라이트 등이다.
이러한 불법 광고물들은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해 생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팔달구는 앞으로도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광고 문화 정착을 위해 강도 높은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불법광고물을 상습 게시하는 업소에는 강제 철거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쾌적한 도시 가로환경 조성과 안전한 구민 생활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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