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공업고,“취업에 정답은 없다.”선배와의 대화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2일, '고졸인재 선배와의 만남 릴레이' 특강의 두 번째 순서로, 2020년 졸업생인 나중석 동문(現 삼성전자 Foundry 사업부 제조&기술담당 Associate)을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의정부공고 산학연계 교육 시스템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취업 마인드 고취 및 다양한 진로 로드맵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과 3학년 40명을 대상으로 본교 시청각실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강연의 주인공인 나중석 강사는 의정부공고 자동차과를 졸업한 후,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기계과를 거쳐 삼성전자에 최종 입사한 사례를 공유하며 후배들에게 큰 동기 부여를 제공했다.
나중석 강사는 의정부공고 재학 중 지게차, 굴삭기, 자동차 정비/보수 도장 기능사등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우수한 내신 성적(2.2등급)을 확보한 것이 전문대 진학과 삼성전자 입사까지 이어지는 기술 기반의 핵심이 되었음을 역설했다.
특히, '뛰어난 성능과 품질, 그리고 기술력을 가진 회사'를 선택 기준으로 삼았으며, 세계 최초 3nm 공정을 실현하는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보고 지원했다고 밝혀, 학생들에게 전공 분야의 기술적 리더십을 갖춘 기업을 목표로 설정하도록 독려했다.
또한,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하는 길과 대학 진학 후 취업하는 길, 어느 쪽이든 정답은 없지만, 최종 목표는 취업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자동차과 3학년 유재현 학생은 "선배님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는 기술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따.”라며,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인 자기 관리와 학습 계획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중석 강사의 은사인 박상식 부장교사는 "나중석 졸업생의 사례는 우리 학교가 지향하는 고도화된 직업 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동시에, 학생들이 개인의 역량과 목표에 따라 다양한 경로로 최고 수준의 기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공고는 이번 특강 릴레이 행사에 ▲LH E&S 경기북부지역본부 박성민, ▲비스위트온 제과파트 신송희 전부조리장, ▲경의측량 김도훈 대표, ▲ 다올건축기술학원 임호빈 대표 등을 초청하여, 특성화고 고졸인재 경쟁력과 졸업후 생애 설계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선배들의 생생한 성공스토리와 함께 학생들의 고졸 취업마인드 개선을 위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