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일본 지지 행보... 총통 초밥 인증샷으로 연대 과시
라이칭더 대만 총통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일본에 대한 지지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하며 연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격화되자, 대만은 일본 관광 지원 및 일본 수산물 구매 확대를 주장하며 일본 지지 여론을 조성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일본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넘어 경제적 지원까지 포함하는 다각적인 노력으로 이어진다.
치우이잉 입법위원은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령을 의식하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일본 여행 지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대만이 일본이 외롭다고 느끼지 않도록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일본 수산물 구매 확대 및 일본 여행 장려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지지를 넘어 일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린자룽 외교부장은 SNS를 통해 일본 수산물 인증샷을 올리며 일본 지지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한다. 그는 “오늘 밤은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일본산 가리비 사시미를 큰 접시로 주문했다”고 게시하며, “일본을 응원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대만과 일본 국기를 나란히 배치했다. 이러한 SNS 활동은 대만 국민들에게 일본 지지 여론을 조성하고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다.
라이칭더 총통 또한 SNS에 스시와 미소국 사진을 올리며 일본 지지 행보에 동참한다. 그는 사진과 함께 ‘가고시마산 방어’와 ‘홋카이도산 가리비’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일본 수산물의 품질을 강조하며, 일본 경제를 지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총통의 행동은 대만 국민들에게 일본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본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대만의 적극적인 지지 행보는 일본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중국의 외교적 압박에 맞서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대만 정치권은 일본과의 경제적, 외교적 협력을 통해 지역 안정을 도모하고, 국제 사회에서 대만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노력은 대만과 일본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