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화성특례시, 문제해결형 도시데이터플랫폼 구축 착수

신은성 기자
입력

 

▲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이 「문제해결형 도시데이터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화성특례시가 민원 발생 전 문제 예측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한 데이터기반행정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어제(30일) '문제해결형 도시데이터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 인공지능(AI)과 도시데이터 활용 행정을 본격화했다.

 

면적 844㎢, 인구 107만 명 초과, 지난 2월 4개 일반구 체제로 전환된 화성특례시는 도시 규모 확대와 행정 수요 증가에 직면했다. 이에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도시 현황 진단 및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할 데이터기반행정 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졌다. 

 

본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며, 시정 현안 진단 및 해결이 핵심 목표다. 착수보고회에는 조승문 제2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국토연구원 등 유관기관, 사업 수행사인 에쓰오씨소프트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방향과 일정을 공유했다.

 

사업 기간은 지난 7월 15일부터 오는 2027년 1월 11일까지 180일이다. 핵심 과업은 ▲국토연구원 Urban AI 기술 기반 민원분석·예측시스템 구축 ▲도시데이터 관계모델링(온톨로지)을 활용한 이상징후 탐지체계 구축 ▲데이터 연계·수집 및 도시데이터 서비스 구현이다.

 

사업의 핵심은 '연결'과 '예측'이다. 부서별 관리되던 민원, 교통, 방범, 재난, 안전 데이터를 온톨로지 기반으로 연결하여 문제 발생 전 이상 징후를 감지, 사후 대응 중심 행정을 사전 예측 및 선제 대응으로 전환하는 기반이 된다. 

 

화성시는 63개 정보시스템 중 38개 데이터베이스를 우선 연계하고 타 기관 데이터도 확보하여 통합·표준화·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15종의 시민 생활 밀접 도시데이터 서비스가 포함된다.

 

1차 사업은 Urban AI 기반 민원분석, 도시데이터 온톨로지 구축, 데이터 수집, 데이터베이스 연계, 대외 데이터 확보, 표준화·품질관리, GIS 기반 도시데이터 서비스 구현 등 7대 핵심 기능을 우선 구축한다. 오는 2027년부터는 도시 상황 시나리오 및 데이터 지식베이스 고도화, 미연계 정보시스템 연계 확대, 4개 일반구 맞춤형 행정 지원 기반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데이터는 도시가 스스로 남기는 기록이며, 그 기록을 읽어내는 것이 미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흩어져 있던 도시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해 시민 불편과 도시 문제를 미리 예측하고, 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은성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