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신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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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앞둔 시점 '명백한 무력시위' 지적
국민의힘이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22일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 관계자들은 이번 미사일 발사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에서의 "명백한 무력 시위"라고 규정했다.
당은 이날 발표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평화적 대화 노력에 역행하는 도발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다자간 경제협력 논의가 예정된 APEC 정상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이뤄진 미사일 발사는 지역 안정을 해치는 계산된 행동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북한의 이번 도발은 국제사회의 건설적 대화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훼손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당은 또한 정부가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에 대해 보다 강력하고 일관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북한이 최근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국민의힘은 북한의 도발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신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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