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산소방서, 숙박시설 화재 대응훈련 실시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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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기관 31명 참여해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 대비 합동 대응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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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화재 상황 대비 재난대응 훈련 / 사진제공=오산소방서

오산소방서가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과 함께 대규모 화재 상황에 대비한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훈련은 26일 오전 10시 숙박시설 화재로 인한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오산소방서는 재난 현장에서의 유기적인 협업과 임시의료소 설치·운영 등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 교육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훈련에는 오산소방서를 비롯해 오산보건소, 오산한국병원, 조은오산병원, 오산경찰서 등 5개 기관·단체에서 3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동시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환자 분류, 응급처치, 분산이송 등 실제 재난 현장에서 요구되는 절차를 실전처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기관은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장재성 오산소방서장은 "초기 구급대응과 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소방서는 이러한 정기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각 기관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 체계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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