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성남원정서 연승 도전. . 부천전 완승 자신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위한 승점 사냥 나서

충남아산FC가 부천FC1995를 상대로 거둔 완승의 여세를 몰아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20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시즌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충남아산FC는 직전 홈경기에서 부천FC1995를 3-0으로 대파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전반전 은고이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데니손과 김종석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이번 승리는 홈에서 104일 만에 거둔 것으로, 2024년부터 이어진 부천 상대 부진을 털어낸 의미 있는 결과였다.
특히 리그 3위 강팀을 상대로 한 완승이어서 선수단의 자신감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충남아산FC는 성남FC를 상대로 통산 전적 4승 3무 1패의 우세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성남FC가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리그 6위(11승 11무 7패)인 성남FC는 5위 전남드래곤즈와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반면 충남아산FC는 리그 9위(8승 12무 9패)에 위치해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5위와는 9점 차이로, 남은 경기에서 꾸준한 승점 획득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받는 선수는 루키 스트라이커 김성현이다.
김종민의 공백을 메우며 최전방에서 활약 중인 김성현은 부천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바이시클킥을 시도하는 등 신인답지 않은 적극성을 보여줬다. 시즌 첫 공격포인트 기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성재 감독은 부천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이기고 있다가 지는 경우가 많아서 팬들께 죄송했다"며 "날이 선선해져서 선수들이 돌아온 것 같다. 성남 원정에서도 잘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남아산FC와 성남FC의 30라운드 맞대결은 오후 7시 MAXPORTS와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