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남시, 판교 유휴부지 복합시설 조성 본격화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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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등록사업소·이황초 부지에 문화체육시설 건립 추진
▲성남시 판교 차량등록사업소(578번지)·이황초등학교 (725번지)부지
▲성남시 판교 차량등록사업소(578번지)·이황초등학교 (725번지)부지

성남시가 판교 지역 내 방치된 유휴부지 두 곳을 주민편의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판교동 578번지 구 차량등록사업소 부지와 삼평동 725번지 구 이황초등학교 부지를 대상으로 기본계획 및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두 부지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편의를 동시에 충족하는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조성 계획에 따르면, 판교 차량등록사업소 부지에는 기업 유치 공간과 문화·체육시설이 결합된 주민 중심 복합공간이 들어선다. 이황초등학교 부지에는 교육·체육시설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야외 휴식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확정된 활용 방안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공간 배치와 건축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대규모 투자 사업에 필수적인 사전 타당성을 검토해 사업의 실행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달 중 입찰공고와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용역 수행 업체를 선정한 뒤, 3월부터 9월까지 용역 추진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관련 행정절차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중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대상 사업에 필요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조사를 의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부지의 활용 방안은 주민 참여를 통해 순차적으로 결정됐다. 판교동 578번지 부지는 지난해 9월 기업 유치와 주민 복지를 위한 수영장 및 문화·체육복합시설 조성 방향이 확정됐다. 삼평동 725번지 부지는 지난해 11월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1월 19일 추가 주민설명회를 거쳐 도서관과 수영장을 포함한 교육·체육 복합시설과 야외 휴식 공간 조성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판교 지역의 고질적인 유휴부지 방치 문제가 해소되는 것은 물론, 그동안 부족했던 문화·교육·체육 인프라가 크게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랜 기간 논의 끝에 확정된 계획인 만큼, 이번 용역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해당 부지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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