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소방서, 구급대원 감염예방 대책 마련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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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울병원 구급지도의사 참여, 정기검진 및 보호장비 관리 등 논의

화성소방서가 구급대원들의 전염성 질병 감염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구급대원의 건강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화성소방서는 지난 6월 20일 오전 10시 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감염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위원장 및 위원 7명과 함께 용인서울병원 조효림 구급지도의사가 외부 전문가로 참석해 전문성을 더했다.
회의에서는 구급대원들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주요 의제로는 구급대원 건강 유지를 위한 정기검진 및 면역주사 시행, 감염된 직원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운영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감염방지 훈련과 출동차량 내 개인보호장비의 비축 및 유지관리에 관한 교육 계획, 구급대원 보호장비와 감염방지기기 등에 필요한 예산 수립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구급대원이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만큼, 그들의 건강과 안전 또한 철저히 관리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감염관리위원회는 최전선에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구급대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화성소방서의 선제적 대응으로, 향후 구급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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