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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정명근 화성시장, 식당서 폭행당해. . 인허가 갈등 끝에 70대 남성 현행범 체포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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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경찰서1 / 사진=뉴스패치DB
▲화성동탄경찰서 / 사진=뉴스패치DB

경기 화성특례시 정명근 시장이 16일 점심시간 지역 내 한 식당에서 동탄 지역 사업가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정남면 보통리 소재 식당에서 일어났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지역 내 단체장들과의 오찬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해당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가한 A씨(70대)는 동탄 지역의 상업부지 토지주로, 최근까지 화성시와 아파트 인허가 문제를 두고 갈등 관계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시 관계자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시와 토지주 간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폭행 과정에서 정명근 시장의 상의가 찢어졌고, 정 시장은 바닥에 넘어지는 상해를 입었다. 정 시장의 수행원들이 즉시 112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정명근 시장을 폭행한 혐의로 7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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