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소방서, 도의회와 소방력 확충 논의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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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소방서 신축·화학구조센터 신설 등 현안 공유, 제도적 지원 약속
▲경기도의회 의원 초청 소방정책 간담회 / 사진제공=화성소방서
▲경기도의회 의원 초청 소방정책 간담회 / 사진제공=화성소방서

화성소방서가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함께 지역 소방정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급속한 도시 발전과 함께 증가하는 안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은 9월 25일 경기도의회 의원 8명을 초청해 소방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홍근, 신미숙, 김회철, 김태형, 이진형, 박진영, 박명원, 박세원 도의원과 의용소방대 남·여 연합회장, 소방공무원 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2025년 주요 업무 추진 성과와 당면 현안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화성동부소방서 신축 계획과 마도 화학구조119안전센터 신설을 통한 소방력 확충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최근 화재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리튬 2차전지 재활용 사업장에 대한 화재안전 종합대책 추진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참석한 도의원들은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방력 보강이 필수적"이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장재구 서장은 도의회와의 협력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지역 현안 해결과 안전 확보를 위해 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방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화성시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소방 수요 증가와 새로운 안전 위험 요소들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리튬 배터리 관련 산업시설의 화재 위험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재확인됐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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