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프랑스와 함께 6000m급 한국형 유인잠수정 개발 본격 추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6000m급 한국형 유인잠수정 개발을 위해 프랑스와 공동연구에 나선다.
해양과기원은 프랑스 국립해양개발연구소(IFREMER)와 기관 간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양국 협력을 공식화했다.
IFREMER는 해저탐사, 해양생명공학, 기후변화 등 해양 분야 전반에 걸친 연구를 수행하는 세계적인 해양연구기관이다.
이번 MOU를 통해 해양과기원과 IFREMER는 한국 정부의 국가해양력 증강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6000m급 유인잠수정 개발에 필요한 연구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심해 유인잠수정은 해양과학기술과 해양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가 해양방위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특히 6000m급 심해 유인잠수정은 전 세계 심해의 약 98%를 탐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6000m급 유인잠수정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중국 등 5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는 유인잠수정을 활용해 해양바이오자원 및 심해저광물자원 개발 등 고부가가치 연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양과기원은 IFREMER와 공동연구와 연구데이터 교류를 본격 추진하고, 상호 방문프로그램을 통해 인력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년을 목표로 하는 6000m급 유인잠수정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해양과기원 김웅서 해저자원연구부 책임연구원은 “나로호를 직접 만들어 우주과학 분야의 기술력을 확보한 것처럼 ‘한국형 유인잠수정’도 우리나라가 해양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