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강화도 순무 수확기 맞아 (시골마을 이장우2)

MBC 예능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2'에서 인큐베이터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이장우가 강화도 시골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순무를 수확하는 과정이 21일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장우는 폭염과 폭우로 위기에 처한 순무밭에서 동갑내기 친구인 예능 신예 카니와 함께 순무 수확 작업을 진행했다.
카니는 특유의 쾌활한 성격으로 수확 현장 분위기를 이끌며 "순무 뽑았니?!", "순무 뽑았어?!"라는 자신만의 유행어를 순무에 적용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제작진이 전했다.
한국 시골을 처음 방문한 카니는 마을 회관에서 할머니들이 준비한 간장 게장을 맛보며 감탄을 표했다. 비욘세 무대에 섰던 경력을 가진 월드 클래스 댄서인 그는 이후 마을회관 춤판에서 할머니들과 어울리며 "저 여기 살아도 돼요?"라고 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카니는 유튜브 채널에서 할머니가 아프리카 무당임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결혼을 앞둔 이장우의 미래 자녀 수에 대해 "한 명은 아니다"라며 예언을 던졌다. 이에 이장우는 "자녀는 n명 낳고 싶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카니를 놀라게 했다고 제작진이 설명했다.
이장우는 강화도 홍보를 위해 직접 수확한 순무로 김치를 담가 MBC 구내식당에서 시식회를 개최했다.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며 돌발 상황이 발생했지만, 그는 순무김치의 맛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방송사 측이 전했다.
76세 순무김치 명인과 함께 사족보행을 하며 체력을 단련해온 이장우는 회를 거듭할수록 강화도 시골 생활에 깊이 스며들고 있다. 그의 진심 어린 농촌 생활 이야기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