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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도윤 역전타로 KT 꺾고 LG 맹추격
스포츠

한화, 이도윤 역전타로 KT 꺾고 LG 맹추격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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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이도윤의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KT 위즈를 4-3으로 꺾고 선두 LG 트윈스를 0.5경기 차로 맹추격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한화는 36승 24패를 기록, 같은 날 NC 다이노스에 패한 LG(36승 1무 23패)를 바짝 추격했다.

 

KT는 3연패에 빠지며 30승 3무 28패를 기록했다. KT는 장성우의 우중월 안타와 천성호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고, 권동진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는 6회말 플로리얼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고, 7회말 채은성과 김태연의 안타, 이도윤의 2타점 적시타, 최인호의 적시 내야 안타를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9회초 안현민의 적시 3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한화의 끈질긴 수비에 막혀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주현상, 조동욱, 박상원, 한승혁, 김서현이 이어 마운드를 지켰다. 특히 박상원은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4승(2패 8홀드)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이도윤이 3타수 1안타 2타점, 플로리얼이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KT 선발 오원석은 6.2이닝 4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번 승리로 LG와의 격차를 좁히며 더욱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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