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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재난대응 통합방위 강화 긴밀한 소통과 협조로 위기 극복"
사회

이재준 수원시장 "재난대응 통합방위 강화 긴밀한 소통과 협조로 위기 극복"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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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2025년 2분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 /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한 통합방위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2분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하며 재난 대응에서 협의회 위원들의 소통과 협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재난 대응 매뉴얼이 있지만, 막상 재난이 닥치면 체계적으로 대응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이 시장은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준 시장(통합방위협의회 의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17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시장 인사말,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지역안정 대책 추진 보고, 군 현안 사항 보고,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현재의 안보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리스크, 북한의 도발, 분열된 정치 등으로 그 어느 것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가 지역 사회 안보의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지난 4일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민생안정·지역사회 통합대책반'을 가동 중이다. 김현수 제1부시장이 총괄단장을 맡은 이 대책반은 지방행정반, 민생안전반, 지역복지반, 안전관리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통합방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통합방위협의회를 구성·운영해야 한다.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고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분기별로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신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