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류, 멜론 '트랙제로' 6월 아티스트 선정
정규 1집 '빛나는 스트라이크'로 인디 록 씬에 새 바람 일으켜

3인조 인디 록 밴드 신인류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운영하는 인디 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의 6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보컬 신온유, 키보드 하형언, 베이스 문정환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최근 발표한 첫 정규앨범 '빛나는 스트라이크'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선정을 기념해 신인류는 지난 5일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 초대석에 출연해 정규 1집에 담긴 이야기와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이들의 주요 곡은 멜론매거진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지난 4월 발매된 '빛나는 스트라이크'에 대해 밴드는 "저희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모아 지은 제목"이라며 "기존 팬들뿐 아니라 처음 접하는 청취자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총 11개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영혼 빌리지'라는 독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층층이 쌓아올리는 구조가 특징이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정면돌파'와 스물아홉을 지나거나 지나고 있는 자신들의 현재를 담은 '일인칭 관찰자 시점'을 특히 애정하는 곡으로 꼽았다.
앨범 제작 과정에서는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있었다. 멤버들은 믹싱 작업 중 유선 이어폰과 무선 이어폰 간 음질 차이로 인한 해프닝을 공개했다.
신온유는 "이번 앨범은 꼭 무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들어주셨으면 한다"며 청취 팁을 전했다.
각 멤버는 자신만의 추천곡도 소개했다. 신온유는 인디 록 밴드 데카당의 '빈'을 추천하며 "도입부 기타 리프가 정말 강렬해서, 운전할 때 들으면 신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하형언은 김혼의 '우린(Weare)'을 선택하며 "싱어송라이터이자 현재는 피아노 조율사로 활동하는 친구인데, 그 직업이 너무 잘 어울릴 정도로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한다"고 평했다.
문정환은 싱어송라이터 Kim의 'Mr.망고스틴'을 언급하며 "제가 믹스에 참여했던 곡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신인류는 이번 정규 1집을 기점으로 페스티벌, 단독 공연 등 올여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멤버들은 "페스티벌 무대에 더 많이 서고 싶고, TV 프로그램이나 대학 축제에서도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멜론의 '트랙제로'는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발표하며 다양한 인디 아티스트와 작품을 조명하고 있다.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에서 유일한 인디음악 지원사업으로, 음악산업 전체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달의 아티스트'는 국내에 음원을 발표한 적 있는 아티스트가 대상이며, '트랙제로 추천 신곡'은 최근 3~4개월 내 발매된 곡 중에서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