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취약계층 아동에 1370만원 후원품 전달

성남시는 복지사업 단체인 사단법인 러브앤액츠가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들을 위해 총 137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분당구 정자동에 소재한 러브앤액츠가 후원하는 성품은 10㎏짜리 쌀 150포대(600만원 상당)와 크리스마스 선물 보따리(770만원 상당)로 구성됐다.
크리스마스 선물 보따리에는 사전 조사를 통해 파악한 아동들의 희망 품목인 패딩, 후드재킷, 트레이닝복, 운동화, 축구화, 어그부츠, 헤드셋 등 의류와 신발류, 디지털 기기가 포함됐다.
후원품 전달식은 러브앤액츠의 협력기관인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대성전에서 진행된다. 쌀 전달식은 21일 오후 2시에 열려 성남시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중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조손 가정, 장애인 부모를 둔 아동 가구에 각각 한 포대씩 배분됐다.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식은 12월 17일 예정돼 있으며,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중 초등학교 6학년 졸업 예정 아동들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후원은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가 추진하는 '착한교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도들이 참여해 이뤄졌다. 러브앤액츠는 이와 별도로 성남시신체장애인협회 등 지역사회 복지기관 17곳에도 백미 10㎏ 750포대와 라면 400박스 등 총 46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은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꿈을 향한 도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0세~12세)에게 보건·교육·복지 분야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380가구 523명이 사업 대상이며, 전담 직원인 아동통합사례관리사 9명이 배치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