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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샌디에이고 이적... 코리안 더비 성사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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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합의하며 빅리그 무대에 진출한다. 

디애슬레틱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송성문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한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하며, 계약 조건은 3년 1300만∼1500만달러로 예상된다.

 

송성문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뛰었던 후배 이정후와 김혜성과 메이저리그에서 경쟁하게 된다. 샌디에이고는 2026년 정규시즌에서 샌프란시스코, 다저스와 각각 13경기씩, 애틀랜타와 7경기를 치르며, 송성문은 이들과의 대결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이정후, 김혜성과 펼쳐지는 ‘코리안 더비’ 또는 ‘히어로즈 선후배 더비’는 팬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샌디에이고는 3월 31∼4월 2일에 홈에서 샌프란시스코와 3연전을 벌이며, 송성문에게 첫 번째 코리안 더비 무대가 마련된다. 

 

5월 5∼7일에는 샌프란시스코 방문 3연전을 치르고, 5월 19∼21일에는 샌디에이고 홈에서 다저스와 3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6월 23∼25일에는 애틀랜타와 홈 3연전을 치르며 선배 김하성과 만나고, 27∼29일에는 홈에서 다저스의 김혜성을 맞이한다.

 

송성문은 7월 3∼6일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다저스와 다시 4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는 7월 21∼24일 애틀랜타와 방문 4연전, 7월 31∼8월 3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4연전, 9월 12∼14일 샌프란시스코와 방문 3연전, 9월 23∼25일 다저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며, 송성문은 많은 한국인 선수들과 경쟁하고 교류하며 빅리그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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